"여권이 범죄에?" 영사콜센터 사칭 피싱 주의
외교부·영사콜센터 사칭한 신종 피싱 수법, 대처법 총정리
최근 "귀하의 여권이 범죄에 사용되었습니다",
"영사콜센터입니다. 중요한 공지사항이 있습니다"와 같은 내용의 전화를 받아보셨나요?
익숙하고 신뢰감을 주는 ‘정부기관 사칭’ 방식으로, 다급함을 조장하며 개인정보를 빼내려는
신종 피싱 수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외교부 영사콜센터 사칭 피싱 수법의 실체와 예방법,
그리고 실제로 이런 전화를 받았을 때의 대응 방법을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 영사콜센터 사칭 피싱, 어떻게 이루어지나?
이 피싱 사기는 대개 다음과 같은 단계로 이루어집니다:
+82로 시작되는 국제전화 또는 낯선 번호로 발신
보이스피싱 범죄자들은 발신번호를 조작해 실제 외교부 콜센터(+82-2-3210-0404)처럼 보이게 만들기도 합니다.
여권 관련 문제를 제기하며 심리적 압박
"귀하의 여권이 해외 범죄에 사용됐다"
"해외에서 귀하 명의로 개설된 계좌가 자금세탁에 이용됐다"
신속한 조치 필요 강조
"즉시 본인 확인을 위해 주민등록번호와 여권번호를 말씀해주세요"
"조사 협조를 위해 금융계좌를 일시적으로 통제해야 합니다"
개인정보·금융정보 요구
이 과정에서 여권번호, 계좌정보, 보안카드 번호 등을 요구
피해자 계좌에서 자금 인출 또는 명의 도용
📌 외교부와 영사콜센터는 이렇게 행동하지 않습니다!
외교부는 공식적으로 다음과 같은 내용을 밝혔습니다.
개인의 여권 사용 내역이나 범죄 연루 여부를 전화로 알리지 않습니다.
전화로 개인정보나 금융정보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조사나 수사와 관련된 업무는 외교부가 아닌 경찰 및 사법기관의 소관입니다.
즉, 이러한 전화를 받았다면 100% 피싱 범죄로 간주해도 무방합니다.
⚠️ 이런 전화를 받았다면? 대처법 5단계
즉시 전화를 끊으세요
상대의 말에 흔들리지 말고, 끝까지 듣지 않아도 됩니다.
전화번호 저장은 금지
발신번호는 조작 가능하므로 '이 번호는 외교부 번호니까 괜찮겠지'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통화 녹음 및 캡처해두기
향후 신고를 위해 대화 내용을 증거로 남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112 또는 1332(금융감독원) 신고
경찰청 또는 금융감독원에 즉시 신고해 사기피해를 예방합니다.
자신의 금융기관 및 통신사에 알리기
혹시라도 정보가 유출됐을 경우 즉시 계좌 정지 또는 비밀번호 변경 등 조치가 필요합니다.
🧠 피싱 사기, 이렇게 예방하세요
예방법 설명
정부기관 전화는 무조건 의심 특히 개인정보나 금전 요구가 있을 경우
출처 불분명한 앱 설치 금지 범죄자는 가짜 ‘정부기관 앱’도 유포함
금융정보는 절대 전화로 공유 금지 보안카드, OTP, 계좌번호 등을 말하지 말 것
'범죄 연루' 등 겁주는 말에 동요 금지 실제 기관은 전화로 위협하지 않음
공식 외교부 홈페이지 확인 궁금한 점은 외교부(www.mofa.go.kr) 직접 확인
📢 외교부의 대응 및 경고 메시지
외교부는 이러한 사칭 피해가 증가하자, 홈페이지와 SNS, 언론을 통해 다음과 같은 경고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영사콜센터 사칭 전화를 받은 국민은 즉시 전화를 끊고, 경찰청(112) 및 금융감독원(1332)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외교부는 절대로 전화로 개인정보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또한, 해외에 거주 중이거나 장기간 여행 중인 국민의 경우, 한국 번호로 걸려오는 전화에 더욱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 ‘여권 범죄’는 거짓말입니다
"내 여권이 범죄에 연루되었다"는 말에 누구나 당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전화를 받았다면, 그것은 외교부가 아닌 범죄자의 협박입니다.
이제 우리는 이런 피싱 수법에 대해 잘 알게 되었고,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혹시 주변에 이런 전화를 받았다는 사람이 있다면, 오늘 이 글을 공유해주세요.
당신의 한마디가 누군가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지킬 수 있습니다.